툭, 동백꽃이 떨어진 자리에
봄은 염치도 없이 다시 와서
가장 진한 채도의 소란을 피웁니다.
검은 돌마다 뚫린 구멍이 많아
슬픔이 들어앉기에 참 좋았겠다 싶은데,
사람들은 그 구멍을 배경으로
가장 화창한 표정을 지어 보입니다.
지천으로 널린 게 이름이라
뿌리들이 밑바닥에서 꽤나 고생했겠습니다.
그걸 길어 올린 향기이니 오죽하겠습니까.
이렇게 예쁘게 피어버리면
산 사람들은 그저 코를 킁킁대며
기꺼이 속아주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
✦ 협업 및 비즈니스
[email protected]
✦ Spotify
https://open.spotify.com/artist/7HnTK2fH7zyG3jJLXF5b3Z?si=kRc2oTwiQAyXEgAQAnobtw
✦ Apple music
https://music.apple.com/kr/artist/hostless/1888329348
✦ 호스트리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https://hostless.co.kr
✦ 플레이리스트의 모든 음원은
hostless에서 직접 작곡 + 편곡 + AI를 이용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Music
Composed & Arranged by hostl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