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구멍 ] | 자작시를 노래로 만든 영상시집
이 영상은
자작시를 바탕으로 확장한 가사와
사진, AI 음악으로 만든 기록입니다.
특정한 계절이나 사건보다는
그때의 마음 상태를 담고 있습니다.
심산유곡 (SimSanYu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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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video is based on my original poem,
combined with music and ima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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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mSanYugok
All rights reserved.
[원문 시]
제목: 개구멍
세상살이 만만치 않아
편한 일, 좋은 일만 하려 들지만
늘 이어지는 건 없더라
눈치 없는 뱃속은
채워 달라 보채고
사는 일은 늘 제자리야
배고픔에 지치고
고난에 지쳐
세상 인심 고약하다 말하지만
인심은
있을 때 얻는 거더라
사람이 싫다고
고향 버리고 떠돌이가 되어 봐
새 삶이 있을 것 같아
팔 베고 누웠을 때와
머리 세우고 일어설 때
세상은 전혀 다르다네
풍물(風物)을 구경 삼아
방랑자로 살아 봐도
번지 없는 주막은 없더라
옮긴 자리가 타향이면
무기력만 깊어지고
자연을 벗 삼겠다며
산으로 기어들어도
맑은 공기는 공짜지만
인심 사나운 동네가
오히려 천상이야
개구멍 하나 맡아 두고
이승 저승 오가다 보면
결국
이방인,
집시가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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