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 나그네 코끝이 찡하게 시려오는데 옆구리 시린 건 참을 수 있어도 임 없는 가슴은 꽁꽁 얼었네
군고구마 냄새는 코를 찌르고 사람들 손 잡고 잘도 가는데 나만 혼자 미끄러운 빙판길 위에서 휘청휘청 갈 길을 잃었구나
[후렴] 아~ 아~ 눈꽃 같은 내 사랑아 하얗게 내렸다가 녹아버릴 사랑아 펑펑 내리는 저 눈발 속에 내 눈물 한 방울 슬쩍 감춘다 오늘 밤은 소주 한 잔에 겨울을 마신다
[2절] 첫눈이 오면은 약속했었지 평생을 함께만 살자고 했지 그 약속 어디 가고 찬바람만 부나 야속한 사람아 보고 싶구나
손을 호호 불어가며 기다려봐도 대답 없는 겨울밤은 깊어만 가네 내 마음은 뜨거운 화로 같은데 당신 마음은 얼음장 같구나
[후렴 반복] 아~ 아~ 눈꽃 같은 내 사랑아 하얗게 내렸다가 녹아버릴 사랑아 펑펑 내리는 저 눈발 속에 내 눈물 한 방울 슬쩍 감춘다 오늘 밤은 소주 한 잔에 겨울을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