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어릴 적 골목길에
달빛만 친구였지
굴러온 깡통 차며
내일을 몰랐는데
청춘은 뛰다 보니
벌써 저만치 가고
사진 한 장 속에서
웃음만 남았구나
에라 이게 다 세상살이
오르막 있으면 내리막도 있지
웃다가 또 한숨도 쉬다가
그래도 또 하루를 건네 보네
에라 이게 다 세상살이
잡은 줄 알면 또 흘러가 버려
좋았던 날
서러운 밤
섞어서 마시는 인생술 한 잔
어머니 등 굽어진
시장통 새벽길에
무거운 짐을 지고
노래를 흥얼대던
그 손을 잡던 나는
이제는 손을 빌려
버스 손잡이 붙들고
버티는 사이였네
에라 이게 다 세상살이
오르막 있으면 내리막도 있지
웃다가 또 한숨도 쉬다가
그래도 또 하루를 건네 보네
에라 이게 다 세상살이
잡은 줄 알면 또 흘러가 버려
좋았던 날
서러운 밤
섞어서 마시는 인생술 한 잔
사람은 떠나가도
기억은 남아 있지
보고픈 이름 부르면
가슴만 먼저 젖네
괜찮다 말해 주는
내 어릴 적 그림자야
여기까지 잘 왔다고
나를 꼭 안아 다오 (에라)
에라 이게 다 세상살이
오르막 있으면 내리막도 있지
울다가 또 웃기도 하다가
그러다 또 봄날을 맞이하네
에라 이게 다 세상살이
손에 쥔 슬픔도 언젠간 풀려
돌아보면
지나보면
모두가 고마운 세상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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