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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삐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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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2, 2026
5:08

[여린 삐침] [Verse 1] 오랜 시간을 함께 걸어왔으니 말하지 않아도 다 알 거라 믿었지 너와 나 사이, 눈빛 하나면 충분한 단단한 성벽을 쌓았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문득 바람이 차게 느껴질 때 너의 무심한 말 한마디가 가시처럼 걸려 우린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기에 그 당연한 사실을 왜 인지하지 못할까? [Pre-Chorus] 나잇값 못 하는 어린애처럼 사소한 일에 가슴 한구석이 서늘해져 둔해질 법도 한 세월을 지나왔는데 마음은 어째서 자꾸만 투명해지는지 [Chorus] 친구라는 믿음의 환상 속에 기대어 내 마음 같기를 바랐던 나의 욕심들 서운함이 선명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건 아직도 너에게 진심으로 닿고 싶은 이유일까 조금은 민망한 이 여린 삐침조차 사실은 널 믿고 싶다는 나의 고백인걸 [Verse 2] 수양이 부족해 이토록 흔들리는지 스스로를 탓하며 고개를 숙여보지만 생각해 보면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온기가 아직 내 안에 남아있다는 증거겠지 [Bridge] 혼자여도 괜찮다 말하는 나이가 되었어도 너만은 내 입장을 알아주길 바랐어 외로움은 네가 나빠서 찾아온 게 아니라 우리가 너무 가까워 생겨난 그림자일 뿐 [Chorus] 친구라는 믿음의 환상 속에 기대어 내 마음 같기를 바랐던 나의 욕심들 서운함이 선명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건 아직도 너에게 진심으로 닿고 싶은 이유일까 조금은 민망한 이 여린 삐침조차 사실은 널 믿고 싶다는 나의 고백인걸 [Outro] 어느 날 또다시 마음이 좁아져도 이제는 부끄러워하지 않기로 해 비어있는 마음 한 칸, 너로 채우고 싶은 여전히 살아있는 나의 진심이니까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바랐던 그 따스한 환상을 나는 아직 놓지 못하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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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린 삐침 | Natok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