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바다를 열면
소금기 어린 바람
동피랑 골목 따라
벽화들이 웃어와
푸른 지붕 사이로
계단 위에 선 바다
이곳의 하루 속에
색들이 피어나
섬들이 둘러 안아
파도마저 낮아지고
발끝에 닿는 풍경
다정히 번져가
통영은 참 좋아
마음이 놓이는 곳
동피랑 언덕 위에
물든 하늘 펼쳐진 곳
강구안 불빛 사이
내 하루가 쉬어가
통영은 참 좋아
아름다운 내 쉼터야
저녁이 내려오면
강구안 불빛 따라
먼저 따뜻한 노을
기다리는 바다들
죽림해안도로
창가로 스치는 빛
미륵도 향한 길에
파도도 웃어와
골목 끝 바다 냄새
길 위에 남아 있고
천천히 걷는 걸음
자꾸만 느려져
통영은 참 좋아
마음이 놓이는 곳
죽림해안도로에
불어오는 편안한 곳
바다와 언덕 사이
내 하루가 쉬어가
미륵도 향한 길은
아름다운 내 쉼터야
유난히 맑은 공기
창문을 열게 하고
동피랑 담장 따라
걱정을 멀리 밀어
강구안 파도 위에
나도 잠시 투명해져
이대로 머물러도
충분히 괜찮아
통영은 참 좋아
마음이 놓이는 곳
통영은 참 좋아
눈부시게 편안한 곳
죽림해안도로 따라
미륵도 더 가까워
통영은 참 좋아
아름다운 내 쉼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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