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에는 이상한 힘이 있다.
억지로 웃지 않아도 되고
애써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 앞에서는
굳게 닫혀 있던 마음도 천천히 숨을 쉰다.
누군가는 날카로운 말로 세상을 이겨내지만
누군가는 조용한 온기로 사람을 살게 한다.
나는 후자인 사람들에게 자꾸 마음이 간다.
함께 있으면 괜히 걸음이 느려지고
사소한 이야기에도 웃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까지 괜히 포근해지는 사람.
그런 사람 하나 있다는 건
삶이 완벽하다는 뜻이 아니라
힘든 날에도 다시 버텨볼 이유가 생긴다는 뜻 같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생각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이면 좋겠다.
세상을 바꾸지 못해도
한 사람의 하루 정도는 다정하게 안아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