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바람이 머물다 떠난 차가운 길목에
홀로 떨어져 버린 저 꽃잎을 보며
지우지 못한 네 이름을 가만히 부르면
시린 새벽하늘엔 슬픈 한숨만 퍼져가네
[Pre-Chorus]
손을 뻗으면 닿을 것만 같았던 날들
이제는 꿈속에서도 멀어져 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시간 속에
오늘도 나는 길을 잃은 채 서 있어
[Chorus]
내가 이렇게 가슴 아픈 이유는
안고 싶을 때 안아보지 못하는 '그리움'이고,
너의 향기조차 맡을 수 없다는 '허전함'이다
그게, 진짜 그게... 사람을 무너지게 한다
[Verse 2]
추억이 서려 있는 익숙한 거리에
스쳐 가는 사람마다 네 모습 같아서
정지해 버린 내 시간 속을 헤매어봐도
돌아오는 건 시린 고독의 무게뿐
[Chorus]
내가 이렇게 가슴 아픈 이유는
안고 싶을 때 안아보지 못하는 '그리움'이고,
너의 향기조차 맡을 수 없다는 '허전함'이다
그게, 진짜 그게... 사람을 무너지게 한다
[Bridge]
잊으려 애쓸수록 상처는 깊어지고
가슴 한구석이 통째로 뜯겨나간 것처럼
아무리 채우려 해봐도 채워지지 않는
지독한 빈자리에 주저앉아 눈물 흘리네
[Outro]
텅 빈 내 손끝에 남은 온기마저
사라져 버린 차가운 이 밤
결국 너 없는 세상이
나를 무너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