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첫눈이 왔어 딱 일 년 만이야
네가 떠나가던 그 계절처럼
달력은 또 한 장 조용히 넘어가
사진 속 너는 아직도 웃는데
[Pre-Chorus]
집 앞 골목을 혼자 걸어가다
익숙한 향기에 잠깐 멈춰서
괜찮은 척했던 그때의 내가
이제야 겨우 솔직해져 가네
[Chorus]
난 아직도 겨울 끝에 서서
너의 뒷모습을 바라봐 (아직)
너로 멈춘 시간 속에 서서
혼자 남겨진 채 살아가 (아직)
잊었다 생각했나봐
너 하나 뿐이었나봐
[Verse 2]
네가 좋아한 작은 카페 앞을
괜히 돌아 나와 창밖만 보다
귓가를 스치는 웃음소리마다
네가 부르던 그 이름 같은데
[Pre-Chorus]
우연히 찾은 사진들 사이에
우리 둘만 없는 한 칸이 있어
채우지 못했던 그 말들만이
가슴에 쌓여가 눈물이 되네
[Chorus]
난 아직도 겨울 끝에 서서
너의 뒷모습을 바라봐 (아직)
너로 멈춘 시간 속에 서서
혼자 남겨진 채 살아가 (아직)
잊었다 생각했나봐
너 하나 뿐이었나봐
[Bridge]
잘 지내냐는 짧은 안부라도
한 번쯤 올까 괜한 기대를 해
너를 완전히 보낼 수 있을까
그게 나에겐 이별의 끝일 텐데
[Outro]
언젠가 봄빛이 내 마음에 와 닿으면
그때는 말할게 늦었지만 사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