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머물던 동네에
밤새 말하던 목소리
그날의 냄새가 앉아
우리 웃음이 물들어
작은 불빛에 기대어
새벽을 채웠던 말들
말없이 걷던 그 길은
아직도 귓가에 남아
우리 있던 동네엔
꿈도 없이 비좁던 내 맘을
묵묵히 품어주던 골목이
밤새 맺힌 약속으로 가득해
가끔은 걷다 멈출 때
그때의 미소가 다가와
쏟아진 별빛 속
우리는 얼마나 빛났었을지
나를 반겨 달려온 친구들
알지, 시간은 지나고
밤새 붙잡던 추억도
조용한 안녕에 묻혀질거야
작은 불빛에 기대어
새벽을 적신 속삭임
말없이 걷던 그 길은
그 날의 숨결이 남아
우리 있던 동네엔
꿈도 없이 비좁던 내 맘을
묵묵히 품어주던 골목이
밤새 맺힌 약속으로 가득해
가끔은 걷다 멈출 때
그때의 미소가 다가와
쏟아진 별빛 속
우리는 얼마나 빛났었을지
자랑스럽다 뛰어오던 우리가
흩어진 발자국만이
바람 따라 노래해
우리 있던 동네엔
꿈도 없이 비좁던 내 맘을
묵묵히 품어주던 골목이
밤새 맺힌 약속으로 가득해
가끔은 걷다 멈출 때
그때의 미소가 다가와
쏟아진 별빛 속
우리는 얼마나 빛났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