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따라 그대에게
노랫말 / 흰 당나귀
노래 / 뭉클
영화 "Aftersun" 중에서
햇살이 머문 골목 끝
작은 카페의 흔들의자처럼
내 하루는 조용히 흔들렸죠
그대 웃음이 앉았던 자리엔
이름 모를 꽃이 피어나고
나는 그저 바라보다
숨을 고르죠
흘러간 시간 위에 남은 건
사랑과 몇 줄의 후회뿐
다 지나고 나서야
말할 수 있네요
그 모든 순간이
참 따뜻했다고
잠시 머물던 바람에도
그대 목소리 실려오네요
한없이 멀고도 가까운 마음
손에 닿을 듯 닿지 않아도
그게 삶이더군요
그게 우리였죠
흘러간 시간 위에 남은 건
사랑과 몇 줄의 후회뿐
다 지나고 나서야
말할 수 있네요
그 모든 순간이
참 따뜻했다고
언젠가 다시 마주친다면
말 없이 그냥 웃어줄래요
우리가 걸었던 그 길엔
지금도 꽃이 피고 있어요
바람처럼, 그렇게 왔다가
바람처럼, 그렇게 가지만
그대와 함께한
이 조용한 노래
내 마음에 오래
머물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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