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제 심심해서 달 뒷면에 다녀왔어
거기 토끼들이 절구질 힘들다길래 자동화 기계 설치해주고 왔지
이집트 피라미드? 그거 사실 내가 어릴 때
모래성 쌓기 하다가 귀찮아서 그대로 두고 온 거야
백두산 천지에서 고래 낚시 해본 적 있어?
난 상어 한 마리 잡아서 강아지처럼 산책시키고 다녀
지난번 올림픽 100미터 달리기 중계 봤지?
거기 1등 옆에 투명 인간처럼 지나간 게 바로 나야, 너무 빨랐지?
뻥이야! 다 뻥이야!
입만 벌리면 은하수가 내 집 앞마당
뻥이야! 순 뻥이야!
안 믿는 척하면서 너 지금 눈 커진 거 다 알아
(아이고~ 입에 침이나 바르고 말해라!)
난 눈 싸움 한 번 하면 사흘 동안 눈 안 깜빡여
어제는 모기가 내 팔을 물려다가 내 근육에 부러져서 울고 가더라
편의점에서 산 복권이 1등 됐길래
그냥 종이비행기 접어서 날려버렸어, 돈은 원래 버는 거니까!
(허탈한 웃음)
어때, 이번 건 좀 믿음이 가?
뭐? 아직도 안 믿긴다고?
그럼 이것도 뻥이지롱!
(Fade out: 뻥이야~ 다 뻥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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